어릴 적 부터.. 할머니와 함께 자란 야마구치 하나.
우연히 알게된 고진표가 굳이 애써 하나의 엄마를 찾아내게 된다.
잊고 살았던 엄마에 대한 증오 아닌 증오.
그리고 남편의 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실어증에 걸린 하나의 엄마.
자살에서 겨우 목숨을 살려내고,
진표의 병원으로 데리고 온다.
"안물어봐요?
어떻게... 왜 어머니 찾았는지.."
"나중에.... 물어.. 볼게요.."
그리고선 하나를 일으켜 세운 진표.
진표의 품 안에 안긴 야마구치 하나-
"어.. 언제까지..."
"왜냐고.. 안물어요?? 음.. 치료하는 거에요. 남자가 여자 안는거 아니라...
허.. 그런거라면 이렇게 뻥 뚫린데서 못 안지....
하나씨 치료하려고 안은 거에요..."
"내가 아파요...?"
"글쎄.. 안아프면 좋겠는데...
오늘 수고 했어요... 아주 잘 했어요...."
그리고, 꼬옥- 안아주는 고진표,
그 속에서 편안한... 야마구치 하나-
OCN 썸데이, Episode 6 중에서..